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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본격적으로 해볼까 하는데 그 새로운 취미가 하필 낚시입니다. 아직은 매주 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고 어쩌다 한 번씩 가다 보니 우리 염양이 아직은 반대를 하지 않고 있네요 ㅎㅎ 찌낚시를 배우고 있는데 낚시점에서 백크리를 사용하다보니 상태도 별로고 각크릴을 사서 쓰자니 양도 적도 비싸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글리세린, 백크릴, 키친타올 or 페이퍼타월, 거름망, 소분용 그릇
글리세린은 약국보다는 인터넷이 저렴하여 쿠팡 무료배송되는 회사동료에게 부탁하여 1kg+1kg짜리 9천 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백크릴은 인터넷으로 2팩 구매하였는데 나중을 위해 다른 제품으로 1팩씩 구매하였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낚시점에서 구매했을 때의 백크릴은 사이드에 있는 제품은 커팅으로 인해 버리게 되는데 여기서 구입한 건 커팅 없이 포장한 거로 버리는 거 없이 사용했습니다.
1차 작업은 냉동 크릴의 물을 빼주는 작업입니다.
택배는 낮에오고 퇴근은 저녁에 해서 따로 해동 없이 어느 정도 녹아 있어서 화장실로 거름망 들고 직행해서 물을 빼주는데 1~2시간 정도만 빼 주면 됩니다. 냉동백크릴은 인생의낚 조선백크릴과 조선생크릴로 구입하였는데 상태가 좋습니다.
물 빼주는 작업만 끝나면 다음부터는 금방 금방 하는데 각크릴을 만드는 작업은 기다리는 게 일입니다 ㅎㅎ
2차 작업은 물기 뺀 백크릴을 용기에 넣고 글리세린만 부어주면 끝 아낌없이 써서 800g 정도 사용한 거 같네요 무조건 푹 잠기게 팍팍 넣어주세요
이제 냉장고 넣어두고 다음날 퇴근해서 글리세린만 빼 주면 되는데 인터넷 보니 뒤집어 주면 더 좋다고 해서 아침에 출근 전에 뒤집고 가기 위해 뒤집는 순간 손에 물이 묻는 느낌이 들더군요 살짝 냄새를 맡아보니 짠내가 나길래 다시 원상복구 원인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통이 문제였습니다 ㅋㅋ 신경 안 쓰고 뒤집고 왔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뻔 뒤집기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이제 퇴근해서 마지막 작업을 합니다. 거름망을 통해 글리세린을 빼주는 작업인데 또 2시간정를 기다려줘야 합니다. 그 후에 키친타월이나 페이퍼 타월을 이용하여 조금 더 빼주면 좋은데 저는 한판씩 올려서 위에 또 덮어주고 해서 5칸 정도 만들었는데 타월에 글리세린이 많이 묻어 나옵니다. 소분통에 넣어주기 직전인데 상태가 좋습니다. 마무리로 소분통에 넣어주고 냉동실에 보관하고 낚시 가기 전에 필요한 만큼씩만 덜어가면 됩니다.
셀프 각크릴 장점
금액이 저렴하고 판매용은 위에만 큰 거 있고 아래로 갈수록 상태가 안 좋은 게 있지만 셀프는 백크릴만 잘 주문하면 상태도 더 좋다
셀프 각크릴 단점
화장실에서 작업을 했지만 짠내와 새우특유의 냄새가 생각보다 심하다 백크릴의 접촉이 있던 통이나 소쿠리는 바로 씻어줘야 한다
이미 고수분들은 아무거도 써도 되지만 저는 집에서 혼자 만들어보고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만들어 봤지만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일반 백크릴 사용해도 됩니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고 대어 낚으세요 ~~~~
백크릴 구매한 곳 링크 걸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