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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아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뉴를 고르다가 회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육식예찬에 우대갈비 행사 플래카드가 보이더군요 무려 3+1 행사 우대갈비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바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전화번호
031-292122
저의 눈을 사로잡았던 고객감사 이벤트 3+1 우대갈비 행사입니다. 3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주는데 이거에 눈이 돌아서 들어갔습니다. 포장판매도 같이하여 숙성고기 냉장고가 따로 있었습니다.
고기 메뉴는 우대통갈비, 소양념구이,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돼지양념구이 그리고 식사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양념구이는 갈비로 생각하면 되고 돼지 고기는 모두 숙성고기를 사용합니다. 돼지갈비는 전에 먹어봤었는데 가격도 적당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분을 내기 위해 우대 통 생갈비를 먹어보러 왔으니 바로 주문합니다. 3+1 행사로
주문을 하면 상차림을 해주는데 반찬이 딱 먹을만한것들만 나와서 좋았습니다. 웨이팅도 싫고 종류는 많은데 먹을 거 없이 상만 차지하는 것도 싫어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게입니다. 테이블 구석에는 고기와 먹을 수 있는 핑크솔트, 고추냉이, 홀그레인이 있는데 셀프로 먹을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은 좋습니다.
불이 들어오기전에 불판 아래를 봤는데 돌이 조금 깔려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숯불이 들어오고 이제 우대갈비를 기다려줍니다.
우대갈비가 나와서 고기를 올려주는데 사실 뼈가 있는 고기는 뼈무게가 추가라 생각보다 많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양이 3+1 행사 즉 4인분의 고기양입니다. 직원분이 고기를 올려주고 한 번씩 뒤집어 주다가 살짝 익으면 뼈와 살을 분리해서 다시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익어야 고기가 잘리기 때문에 4면을 골고루 돌려가면서 구워주고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보기에는 적어 보여도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소고기라 너무 익으면 질겨져서 빨리먹거나 익은 고기는 옆으로 빼두고 속도전이 필요합니다. 염양은 뼈에 붙은 고기 먹는 걸 좋아하는데 발골을 너무 잘해주셔서 살점이 아예 없어서 아쉬워했습니다. 고기 먹을 때 된장찌개와 밥은 필수라서 시켰는데 청국장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서 조금 더 구수한 맛이 있었습니다. 청국장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시키지 전에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두 명이 가서 대략 10만 원 정도 비용이 나왔는데 자주 먹거나 인원이 많을 때 먹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다른 부위가 먹기 편하고 더 맛있기는 하지만 뼈에 붙은 고기를 먹고 싶으면 우대갈비 먹어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