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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다시 찾은 진도 낚시도 할 겸 제철맞이 꽃게를 맛보러 갔다 왔습니다. 진도 가볼만한곳 서망항인데요 입구부터 느낌이 오시죠 보통 입구를 상징성이 강한 걸 표시하는데 바로 꽃게가 보입니다.
입구부터 제철을 맞은 꽃게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습니다. 산더미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조를 포함에서 수산시장에서 항상 보이는 빨강 대야까지 가득 합니다.
수조에도 넣을 수 있을 때까지 꽉꽉 눌러 담은 느낌인데요 꽃게를 이렇게 보는 건 처음입니다. 물론 다른 해산물도 많이 있지만 눈에는 꽃게만 보이고 무조건 꽃게만 사러 직진합니다 ㅎㅎ
저희가 구입한 곳은 억대수산 이란곳으로 돌아다니다가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냥 끌리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엄청 친절하고 설명 잘해주시더군요 그물이 아닌 통발로 잡아서 다리가 없거나 한 파품이 적다고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진도 가볼만한곳 서망항에서 구입한 꽃게 15kg입니다. 1kg당 2~3마리 정도 들어있었는데 20 마리 넘게 들어있었습니다. 구입과 동시에 스티로폼 박스에 얼음 깔고 꽃게 넣고 다시 얼음으로 위에 덮어서 포장을 해줍니다. 가볍게 세척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꽃게 석쇠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숯불 위에 1인당 1마리씩 먹을 수 있게 5마리 정도만 올려서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준비한 메인 꽃게 찜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꽃게 찜 할 때에는 등딱지가 아래로 가게 해야 하는 건 국룰인 건 아시죠 등딱지에 짭조름한 국물과 내장이 섞여 그대로 고여있는 그 맛 다음날 얼굴을 퉁퉁 붓게 하는 마성의 맛 가을 제철 꽃게라 그런지 몸통을 절반으로 갈라보니 살이 완전 꽉 차 있는 알찬 꽃게입니다.
너무 꽃게만 먹으면 뭔가 허전할 수 있으니 사이드로 새우와 육고기도 같이 먹어줍니다 숯불에 고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ㅎㅎ 역시나 꽃게를 너무 많이 먹고 자서 다음날 아침에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로 얼굴이 전부 다 부어있었다는 부작용(?) 빼고는 계속 먹게 되는 꽃게입니다 ㅎㅎ 진도에서 집으로 가기 전에 3곳에 택배신청도 했는데 다음날 출발해서 하루 만에 도착을 하니까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시세한번 확이하시고 택배로 받아 보셔도 좋습니다.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저렴한 금액에 맛볼 수 있는 꽃게 꼭 먹어보시고 택배로도 가능하니 문의하셔서 그날 시세도 확인 후 구입하시면 제철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진도 서망항 억대수산
전화번호:010-4632-82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