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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과 그라인더의 관계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커피추출 변수에 대한 부분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어제까지 잘 사용했는데 다음날 아침에와서 추출을 해보니 어제와 다르게 추출되거나 겨울철 온도변화가 큰 아침과 점심사이 그리고 여름철 습도에 의한 추출의 변화로 인해 카페창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면서 별거 아닌게 되지만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이니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우선 커피 추출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커피머신은 세팅한 물량을 보내주는 장비이고 그라인더의 분쇄도에 따라 추출시간이 결정됩니다. 고로 추출시간의 변화는 그라인더로 추출량은 커피머신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표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정리를 했는데요 18g 기준으로 잡고 분쇄도가 가늘어 지면 같은 그라인딩 시간대비 분쇄량은 줄어들고 굵으면 분쇄량은 많아지게됩니다. 그리고 분쇄도가 가늘어 지는만큼 분쇄량을 조금 늘려서 기존에 18g에서 줄어든 만큼 량을 늘려서 커피 추출변수를 잡아주면됩니다.
그라인더 분쇄도 가늘게 | 그라인더 분쇄도 기준점 | 그라인더 분쇄도 굵게 | |
분쇄입자 조절나사 위치 | 3 | 5 | 7 |
추출시간(초) | 35초 | 30초 | 25초 |
말로 풀어서는 더 힘들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제 추출 테스트를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준점이 있어야 하는데 피오렌자토 F64E XGI 모델로 진행하는데 이유는 설정한 분쇄량을 알아서 잡아주기때문에 분쇄도만 바꾸면 편하게 진행이 가능해서 선택했습니다. 분쇄량 17g 으로 추출시 37초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물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2샷기준 60ml정도 세팅해두었습니다.
실제 테스트는 굵은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눈금 2칸 정도 굵게 하여 추출을 하니 30초대로 빨리 추출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나요?
이번에는 2칸 더 굵게 기준점보다 4칸정도 굵어진 분쇄도로 추출시 20초까지 떨어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본거와 같이 굵어지게 되면 굵어진 원두 사이로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 추출시간이 짧아지는걸 확인하였는데요 이런 부분을 꼭 이해하고 카페운영을 해야하는게 특히 겨울철 온도차가 심한경우 퇴근하고 난방을 끈 상태에서 원두가 엄청 차가워 지는데 차가워진 원두를 가지고 추출을 하면 커피머신 추출수의 열이 차가워진 원두에 다 빼았겨 추출이 안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경우에는 분쇄입자를 한칸이나 두칸정도 굵게해서 추출을 진행하면 빠르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오히려 너무 빠르게 추출이 되게 되는데 그럴 때 기존에 쓰던 분쇄입자로 돌아가서 사용하면 어제와 같은 컨디션을 추출을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일정한 맛을 유지해 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합니다. 궁금하신점이 있으면 언제든 오픈채팅을 통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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